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2017년 미국)

토르: 라그나로크 (Thor : Ragnarok)

​

​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각본 : 에릭 피어슨

제작 : 케빈 파이기

출연 : 크리스 헴즈워스,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브랜싯, 제프 골드 브람, 테사 톰슨, 마크 라팔로

 

​

템포의 좋은, 경쾌한 전개. 캐릭터 서사와 각각의 캐릭터 개성을 살린 배틀 씬, 음악을 잘 활용하여 관객의 긴장감을 크게 끌어 올리는 클라이맥스. 그리고 전편을 밝고 즐겁게, 스토리를 쫓는 견인력이 있는 유머가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이번 영화는 딱히 사전지식도 필요하지 않다. 극단적인 이야기, 지금까지의 톱의 영화를 하도 보지 않았어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한다.

최초의 싸움에서 톱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 주며, 그 후의 아스가르드의 씬으로 톱과 로키, 오딘의 관계도 확실히 설명되기 때문이다.

굳이 필요하다고 하면, 사전지식으로 필요한 것은 헐크와 나타샤의 관계 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그것도 모른다고 해도 상황을 보면 대략적으로 파악할수 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를 쭉 찾아보는 사람은 추억을 가지고 볼수 있고, 초보에게는 진입 장벽이 낮아서 쉽게 접근 할수 있다. 시리즈의 영웅물 영화로서는 이상적인 제작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마블의 시리즈를 즐겨 보지 않기 때문에 쉽게 다가들수 없던 사람들도 비교적 허들이 낮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스토리를 즐겨보면 어떨까 한다.

여담이지만, 영화속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는 바로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노래이다.아마도 한번쯤은 들어 봤을 음악이지 않을까한다. 안들어 봤으면 한번 들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

 

We come from the land of the ice and snow

From the midnight sun, where the hot springs flow

The hammer of the gods will drive our ships to new lands

To fight the horde, and sing and cry

Valhalla, I am coming!

On we sweep with threshing oar

Our only goal will be the western sh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