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Bumblebee)
감독: 트래비스 나이트
각본 : 켈리 플레몬 크레이그
제작 : 마이클 베이,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돈 마피, 마크 바라디안
제작 총 지휘 : 스티븐 스필버그, 브라이언 골드너, 크리스 브리검
촬영:엔리케 샤디악
음악: 다리오 마리아 넬리
출연 : 헤일리 스타인펠드, 존 시나, 조지 렌데보그 Jr, 제이슨 드래커, 파멜라 아드론, 스티븐 슈나이더, 리카르도 호요스, 존 오티스
본작은 테마를「E.T.」로부터 계승해서 발전시킨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질적인 상대를 거절하는 풍조가 세계를 덮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의의가 있는 테마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1987년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던 주인공 찰리는 아버지를 병으로 잃은 상실감과 슬픔 때문에 가족은 물론 주변과도 잘 섞이지 못한다.
어머니의 새로운 남자 친구인 론을 찰리 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었고, 어머니의 샐리와도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런 찰리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는 곳은 아버지가 남긴 차를 수리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18번째 생일날, 찰리는 움직이지 않는 아버지의 자동차를 수리하기 위해서 부품을 찾으러 수리 공장에 가게 된다. 그 부품 공장에서 먼지가 가득 쌓인 노란 바겐 비틀을 발견하고 첫눈에 반해하게 되고 생일 선물로 받게 된다. 그런 자동차가 집의 차고에서 갑자기 로봇으로 변신하며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범블비라는 새로운 존재와 조우하게 된다. 범블비를 만나면 찰리는 점점 미소와 생기를 되찾게 된다. 방황하던 찰리에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준 범블비.
그래서 찰리는 목숨을 걸고 전력으로 범블비를 지키려고 한다.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 범블비를 구하러 위험 속으로 뛰어들려 하는 찰리는 "소중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는 것은 싫다"라고 말한다.
한편, 찰리와 만난 범블비는 적과의 싸움으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구에 혼자 남겨져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하는 모르는, 마치 미아와 같은 존재가 되어서 그녀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이 작품은 찰리와 범블비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을 그리는 방법도 상당히 좋았다. 디테일한 묘사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이 스토리 전개에 신경이 쓰이게 하지는 않는다.
또한, 이러한 장르의 작품의 경우 CG 등을 교묘히 중복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적으로 중복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 전혀 없어서 특히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더 서정적인 부분도 가미가 되면 좋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별의 장면은 꽤나 쿨한 느낌이 들었다. 상당히 깔끔하고 잘 정리된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지금까지 「트랜스포머」와 같은 시리즈에 흥미가 없었던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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