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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SF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 The Last Jedi)(2017년 미국)

by One달러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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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 The Last Jedi)

감독/각본: 라이언 존슨

제작 : 캐슬린 케네디, 램버그맨

제작 총 지휘: J·J·에이브람스, 톰 카노스키, 제이슨 맥가트린

음악 : 존 윌리엄스

출연 : 마크 해밀, 캐리 피셔, 아담 드라이버, 데이지 리들리, 존 보이에가, 오스카 아이작

 

 

전투기의 뒤에 타고 있으면 그냥 파트1로 보이기 십상인 드로이드이지만, BB-8은 자신이 솔선해서 싸움에 참가하고 있는 인상이 있어서 포의 파트너인 것처럼 보이고 있다.

폭격기가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스릴 넘치는 전개와 적기의 격돌, 자기희생을 통해 드레드 노트 격침이라는 화려한 액션. 스피드감 넘치는 서두의 시추에이션만으로도 이미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함선으로 돌아온 포는 레이아에게 질타를 받고 강등당한다. 그것은 명령을 무시하고 막대한 희생을 치르게 했기 때문. 많은 동료를 잃은 것은 인정하지만, 포는 자신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는다.

포는 자신도 언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각오 또한 있다. 그래서 동료를 떠나보낸 각오도 되어 있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레이아에게는 그런 포의 생각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젊은 치기로 생각한다.

포의 성격은 젊은 만큼 무모하고 용감하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과감한 공격으로 영웅이 될 때가 많지만, 그러한 무모함은 고통스러운 실패의 위험도 크다.

「라스트 제다이」에서 포는 실패를 계속하게 된다. 영화 서두의 전투에서의 실패로 강등되고, 핀이나 로즈와 함께 계획한 작전도 실패하고, 쿠데타도 실패해 레이아에 의해서 진압된다.

포의 행동은 언제라도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포는 항상 저항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할 뿐이다.

때로는 폭주하거나 명령을 무시하거나 하지만, 그것또한 그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동료를 위해서 최선의 행동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전장에서는 순간의 판단을 요구하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도 한다. 그래도 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의 결과이기 때문에, 비난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이 멋진 것이고, 그것은 결코 성공과 실패 만으로 판단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포를 그리는 방법에서 느끼게 된다.

 

젊은 세대들의 무모함을 레이아나 홀드와 같은 연장자들이 균형을 잡는다. 「라스트 제다이」는 크게 그런 구도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을 하는 것은 포, 핀, 로즈 등의 젊은 세대이며, 레이아들도 그것은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실패해도 기죽지 않고, 곧바로 다음 행동으로 나아가는 포나 핀이나 로즈의 모습은, 실패를 신경 쓰고 움직임을 멈춰 버린 루크와는 큰 대조를 이룬다.

 

더 이상 아무런 방법이 없어서, 도망치거나 절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도 포, 핀, 로즈는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만들려고 한다.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성립되지 않는 빠듯하고 심각한 상황에서 모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 이 영화의 좋은 부분. 감동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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