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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액션

쿵푸 요가 (Kung Fu Yoga)(2017년 중국,인도)

by One달러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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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요가 (Kung Fu Yoga)

 

감독/각본: 스탠리 톤

제작 : 바비 톤

액션 지도: 재키 첸, 스탠리 톤, 우 건, 블루스 로우

재키 첸, 알리프 리, 레이 (EXO), 소누 수드, 디샤 파타니, 아밀라 더스툴

 

 

 

 

명절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재키 첸의 쿵후요가는 인도와의 합작으로 제작되어서 제목 또한 '쿵후 요가'가 되었다.

영화를 실제로 보면 성룡이 요가 권법 같은 것을 구사하는 것은 아니고, 쿵푸 대 요가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인도스러운 이미지'의 요가일 뿐이다.

 

 

영화의 제목이 쿵푸요가인데 요가를 하지 않는다든가, 인도 합작인데 인도 같지 않다든가, 영화의 제목만으로 이야깃거리는 많은 영화가 아닌가 한다.

 



보물을 둘러싼 전설의 후예의 다툼…이라는 메인 스토리로를 중심으로 코미디요소를 가미한 영화로 지금까지의 성룡의 영화와 크게 차이를 알 수 없었지만, 재미는 있는 영화였다.

 

 

성룡의 영화답게 영화를 즐기는 최대의 포인트는 영화의 전개 속도 라고 할 수 있다. 어?? 뭐지?? 무슨 일이야??라는 생각이 들어도 길게 생각하지 않고, 다음으로 또 다음으로 빠르게 전개되어가고,

서비스 만점의 재미있는 장면이 반드시 전개되어진다. 그러한 전개를 솔직하게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선사한다.

 

 

그런 식으로, 차례차례로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집중해서 보다 보면 마지막 장면이 끝날 무렵에는 영화의 몰입감이 상당한 걸작 영화를 본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티베트의 설원에서 두바이의 사막까지, 후반에 드디어 인도와 세계를 거쳐 모험한다. 마치  007라든지 인디아나 존스와 비슷한 느낌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인도 합작영화이지만, 인도에 도착하는 것은 후반이 되고 나서부터 이다. 인도에서의 장면 대부분은 세트장 촬영으로, 마지막에는 인도다운 모습을 잘 연출하고 있다.

 

 

다만, 이번작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성룡의 액션이나 스턴트가 많지 않았고,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없어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부분이다.

 

 

성룡의 나이도 이제는 60대이므로 어쩔 수는 없는 부분이겠지만... 아쉬울 따름이다.

전반적으로 재밌는 영화였지만, 영화 제목처럼 성룡이 쿵후나 요가 등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듯한 액션은 없으니, 그런 액션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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