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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액션

데드풀2 (Deadpool 2)(2018년 미국)

by One달러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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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Deadpool 2) 

 

감독: 데이비드 리치

각본 : 렛 리스, 폴 워닉, 라이언 레이놀즈

원작 : 파비안 니시자, 롭 라이펠드

제작 : 사이먼 킴버그, 라이언 레이놀즈, 로렌 슐러 도너

제작 총 지휘: 스탠 리, 조나단 코맥 마틴, 켈리 맥코믹, 이단 스미스, 아디티아 수드, 레트리스, 폴 워닉

음악: 타일러 베이츠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조쉬 브롤린, 몰리나 박카린, 줄리안 데니슨, 자지 비트, T. J. 미러, 브리아나 힐데브랜드, 잭 케시

 

 

 

그냥 재미있었다.

영화라는 것을,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현실을 잊게 해주는 오락의 하나라고 정의한다면, 이만큼 완벽한 작품은 없을 것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웃음과 액션을 보는 내내 질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모든 것을 잊고, 몰두해서 웃을 수 있는 S급의 오락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예산이었던 만큼,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로 제작한 전작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다한 것처럼 보인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잔인한 부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개그에 관해서는 시종일관 매우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온통 개그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개그 소재로 가득함과 동시에 진중한 스토리도 충실히 전개하고 있는데,꽤 절묘하고 섬세한 밸런스가 볼만하다.

 

 

이곳에는 웨이드의 캐릭터가 잘 활용되고 있다. 시종 장난스럽게만 보이지만,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그의 캐릭터.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장난을 멈추지 않는데, 사실 장난치는 것으로 엄청 깊은 절망감을 떨쳐 보내려 하고 있다.

그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스토리의 비극성이 보다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독선과 맞서는 가족이란 가치관

영화의 초반에 웨이드가 「이것은 가족 영화야(R 지정이지만)」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번 작은 웨이드가 가족을 얻는 것이 큰 테마가 되고 있다.

콜로사스에게 몇 번이나 권유를 받고, 가족으로서 X-MEN을 받아들이라고라고 해도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명령을 받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하고, 자신의 판단만으로 악당은 용서 없이 죽인다.

 

 

하지만 그런 그가 바네사와의 만남과 이별을 거쳐가며 서서히 바뀌어 간다.

한때는 바네사와의 사이에 가족을 만들려고 했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도 구하게 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가게 된다.




 

아동 학대에 대한 분노

소년 러셀이 분노와 미움에 사로잡히게 된 원인은, 돌연변이 아이들을 모아놓은 아동 보호 시설 이사장이 행하고 있던 아동 학대였다.

큰 힘을 가진 초능력자 아이들을 교정한다는 명분으로 행해지고 있던 학대.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어른의 불합리한 폭력.

 

 

이것들이 격렬한 분노와 증오, 그것은 세상을 전부 다 태워버려도 부족할 만큼의 분노와 증오였다.

불합리한 폭력과 학대를 받고, 격렬한 분노와 증오로 끓어오르고 있는 러셀은 마치 거울 속에 보이는 웨이드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웨이드는 러셀을 만나자마자 강렬한 동질감을 느낀다.

하지만, 러셀이 이사장과 같은 사람이 되어 버리지 않게 웨이드는 러셀에게 자신의 방식이 아닌 다른 가치관을 제시하게 된다.

자신도 상처 투성이인 웨이드 특유의, 상처 입은 소년을 대하는 진지한 접근 방법은, 가슴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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