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가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특히 치매의 발병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은 생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취미생활을 통해 얻은 활력이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치매의 발병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β의 축적및 염증반응, 회백질의 위축을 긍정적인 취미 생활이 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취미 생활은 치매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의 수치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도 치매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연구센터 등 다목적 코호트연구그룹은 주로 중년기 남녀를 대상으로 취미생활과 치매 발병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장기간 추적조사를 해왔다.
연구는 다양한 생활 습관과, 암·2형 당뇨병·뇌졸중·심근 경색 등과의 연관성을 밝히는것에 목적을 두고, 40세~69세의 남녀 약3만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추적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치매 발병으로의 위험도는 취미가 없는 사람에 보다 취미가 있는 사람에서는 19%, 취미활동이 활발한 사람에서는 23%, 각각 낮게 나타났다.
또한, 취미가 없는 사람보다 취미가 있는 사람, 취미활동이 활발한 사람이 치매의 발병률이 약 24% 낮은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65세~69세의 고령자에게서는 취미활동이 활발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도가 33%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즐거운 여가활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노화와 함께 발병률이 올라가는 치매의 예방과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위해서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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