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인다! '카카오'에 포함된 영양소와 건강효과

 

카카오 초콜릿이 몸에 좋은 이유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라고 하는 것으로, 초콜릿을 선물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초콜릿이라고 하면 달콤하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는 쓴 맛이 강하다.

또한, 카카오에는 미네랄이나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효과도 많이 있다. 오늘은 카카오가 숨기고 있는 영양이나 건강 효과, 섭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카카오란?

카카오란, 아오이과(구 아오기리과)의 상록수의 씨로 「카카오 콩」이라고도 불리며, 우리에게 친숙한 초콜릿이나 코코아의 원재료이다.

카카오의 학명인 테오브로마(Theobroma)는 라틴어로 "신의 음식"이라는 뜻으로 멕시코 아즈텍 신화에서 유래된다. 예부터 카카오는 매우 귀해서, 화폐로 사용하거나, 제사 의식 때에 바치는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

카카오의 원산지는 중남미에 있는 베네수엘라를 중심으로 한 올리노코 강 유역과 브라질의 아마존 강 유역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카카오는 추위, 직사광선에 약하고, 연중 기온이 27도 이상으로 기온차가 작고, 고온 다습의 열대성 기후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적도를 사이에 둔 남북 약 20도 주위의 「카카오 벨트」라고 불리는 지대이다.

그중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제일의 카카오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생산량은 세계의 수확량의 1/3을 차지할 정도이다. 그 외에 가나,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가 주요 생산국이다.

 

카카오의 영양소

카카오는 원래 약재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몸에 좋고,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 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의 구성 성분으로 인과 칼슘과 함께 뼈를 형성,, 근육과 뇌, 신경,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혈압과 체온 조절 등에 관여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수많은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체내의 중요한 작용을 담당하는, 빠뜨릴 수 없는 영양소이다.

 

 

< 철분 >
철분은 혈액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헤모글로빈의 재료가 되는데,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나 집중력 저하, 두통, 권태감, 현기증, 월경 불순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아연 >
아연은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서 활약하는 것 외에 단백질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장애나 탈모, 피부 거칠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카오의 건강 효과

< 동맥 경화 예방 >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서, 체내의 활성 산소에 의해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카카오의 폴리페놀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서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카카오의 폴리페놀은 혈액을 부드럽게하고, 혈관의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 외에도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서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알레르기 예방 >
알레르기의 발병에는 활성산소 과잉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카카오의 폴리페놀은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 자체를 억제해서 알레르기의 예방이나 경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카카오폴리페놀은 알레르기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한다. 

 

 

< 피부 트러블 예방 >
카카오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기미, 주름, 처짐 등의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또한 카카오에 포함된 아연도 건강한 피부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 장내 환경 개선 >
카카오 단백질은 소화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식이섬유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까지 도착해 변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카카오 단백질은 장내 선옥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선옥균을 늘리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점막 세포를 증식시켜서 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 집중력 향상 >
카카오의 테오브로민은 카페인과 비슷하게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서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카페인과 같은 각성작용은 없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통해서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테오브로민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뇌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카카오 함유율이 높은 초콜릿이 좋은 이유

일반적인 초콜릿에도 카카오는 함유되어 있지만, 단맛과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이나 우유 등을 많이 섞기 때문에, 카카오 함유율이 상당히 낮아서 큰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

한편, 고카카오 초콜릿에는 일반적인 초콜릿의 약 3배 이상의 카카오가 들어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쉽게 카카오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초콜릿보다 당분이 적어서 당분의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