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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SF

저스티스 리그 ( Justice League ) (2018년 미국)

by One달러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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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 Justice League )

 

감독 : 잭 스나이더
각본 : 크리스 테리오, 제스 웨돈
출연 : 벤 애플렉, 가르가닷, 에즈라 미러, 제이슨 모모어, 레이 피셔, 제레미 아이언스

 

 

상상 이상의 재미 Justice League

이번 저스티스 리그는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 특유의 다이나믹함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비판을 받았던 디테일한 부분을 제대로 개선한 작품 이었습니다.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물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초능력자들의 싸움, 초강력 파워를 지닌 히어로들의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부분이 아닐까한다.

솔직히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보게되면, 슈퍼 히어로의 영화이니까, 리얼리티라든지, 디테일은 말해 뭐해 라는 정도로 치부하고, 딱 그정도의 기대만 하고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영화로서의 밸런스에 꽤 부족해도 말이다…

큰 기대없이 보는 이러한 관점에서는, 필자 개인적으로 DC 코믹스 시리즈가 마블의 영화보다 코믹적인 재미가 더 있게 느껴진다. 이야기가 엉망진창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쨌든 에너지가 넘쳐 흐르고, 과한 재미도 넘친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는, 관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우선하다보니 영화로서의 밸런스가 부족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지 않을까...?

「맨 오브 스틸」에서는 초반부에는 매우 정통적인 슈퍼맨의 탄생담을 표현해놓고, 후반부에는 갑자기 우주인과의 싸움에 돌입해 버리는 것으로, 슈퍼맨은 시민을 구하는 정의의 사도라는 정체성 확립을 걷어 차버렸다.

「배트맨 VS 슈퍼맨」에서는 어땠을까? 전작에서부터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슈퍼맨의 정체성 문제로 배트맨이 등장. '시빌 워'같은 슈퍼 히어로의 공죄 문제에 렉스 루터, 원더 우먼, 저스티스 리그에 이어지는 복선까지 돌진해 버리는데, 그것을 무거운톤으로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배트맨과 슈퍼맨이 대결하기까지이르러 관객을 굉장히 혼란 스럽게 만든다.

 

 

 

빠르고 템포가 좋다.

저스티스 리그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등장 인물은 많은데 런닝타임 120분으로 짧아서 영화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

등장하는 많은 히어로들을 소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도 있고, 여러 설정들이 많은 것은 변함없지만, 템포가 좋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이 쓰이지 않게된다.

역시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템포가 아닐까 한다. 관객을 몰입 시키는 적절한 긴장감과 템포를 잘 구현하면 다소 설정이 많아도 크게 문제가되지 않는다.

DC 코믹스가 추구하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이, 다이나믹함과 케릭터 본래의 재미를 재현하는 것이었다면, 아주 적절한 상영 시간이었고, 저스티스 리그 같은 경쾌한 템포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 전투씬의 호쾌함

일반적으로 히어로물의 마지막 전투 장면은, 영화 전체의 대미를 장식하게된다. 「배트맨 VS 슈퍼맨」의 라스트 배틀은 갑자기 등장한 적과의 복잡한 싸움이었고, 그나마 평이 좋았던 「원더 우먼」에서도, 마지막 전투씬은 잡스럽기 그지 없었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 에서는 영화 초반부터 나온 적이 끝까지 쓰러트려야할 강한 마지막 보스로 남아 일관성을 유지 하고 있다.

전투에 임하는 히어로들은 각각 개성과 능력이 달라서 적재적소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형태로 전투를 벌인다. 잡스럽지 않고 짜여진 팀플레이를 잘보여 주어서 팀다움을 느꼈다. 

슈퍼 히어로와 유머의 조화

「저스티스 리그」는 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다.플래시라는 캐릭터가 기본 코미디의 시작점이 되고 있고, 아쿠아맨도 곳곳에서 웃음을 보조해준다.

영화의 템포가 좋고, 유머러스한 부분들을 적제적소에 흩뿌려 놓는 것으로 액션씬 이외의 장면도 즐겁게 즐길수 있게 해서 슈퍼 히어로 영화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게 끌어 올렸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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