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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건강한 생활/Ben의 건강 식생활

우유를 위장을 보호하고 술을 덜 취하게 한다?

by One달러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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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도 유독 음주를 사랑하고, 술 소비량도 많은 것이 한국사람들인데요. 그에 따라 음주에 대한 각종 속설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그 속설 중에 유독 많이들 믿고 계시고, 많이 하시는 것이 음주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죠? 한 번쯤은 들어 봤을 흔한 내용인 음주와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술을 덜 취하게 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면 위장에 막을 형성시켜서 위장을 보호하며, 알코올의 흡수가 느려지고 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술을 더 많이 마실수 있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죠?

과연 과학적 근거는 있으며 사실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술에 취하는 것이 다소 느려지는 효과가 있다」 입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마시면 위장에 보호막이 형성되거나 하는 효과는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흡수가 느려져 술 취하는 것이 느려지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의 도카이대학 의학부내과학계 소화기내과학 영역 주임교수 스즈키 히데카즈 박사의 말에 의하면 “알코올은 장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흡수됩니다. 공복 상태에서 알코올을 마시면 바로 위에서 흡수되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기가 빨리 돌기 쉽습니다만, 먼저 우유 등을 마시고 위의 점액층에 우유나 요구르트를 끈끈하게 붙여 두면, 알코올이 위장에서부터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취하는 속도가 다소 늦어진다」라고 합니다.

 

음주 시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알코올 흡수를 느리게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방법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스즈키 히데카즈 박사의 말에 의하면 「위장에서의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한다고 해도, 그 후에 장에서 모두 흡수되어 버립니다.

몸에 들어가는 알코올량을 줄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고 합니다.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이 알코올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까?

스즈키 히데카즈 박사에 의하면, 「다소 그러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알코올로 위가 거칠어지는 것은 원액 수준의 아주 독한 술을 마셨을 때입니다.

또한, 그렇게 독한 술을 마시게 되면, 위장보다 먼저 식도에 염증 를 일으켜 버립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결국, 소량의 음주는 위산의 분비나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등 위장의 작용을 활성화시킵니다. 술 자체에 부정적이 분들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건강하게 술을 즐기고 싶다면, 하루 맥주 1잔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며,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으로 위장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적절한 음주를 통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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