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베이트 (Shark Bait)
감독: 제임스 낭
각본 : 닉 솔트 리스
제작 : 앤드루 플렌 더 가스트, 크리스 리드, 나딘 루케, 앤디 메이슨, 마이크 루나 골
촬영 : 벤 무르덴
편집 : 토미 볼딩
음악: 발터 마이어
출연 : 홀리 아르, 잭 트루먼, 캐서린 하네에, 말 내 키 풀러 래치 멘, 토마스 프린, 마누엘 카우카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 샤크 베이트 (Shark Bait)! 이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봄방학, 멕시코의 해변으로 휴가를 온 미국의 대학생 5인조.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술에 취한 채 아침을 맞이한 그들은 항구에 세워져 있던 수상 바이크를 발견하고 그것에 오르게 된다.
주인 허락 없이 타면 안 된다는 모범생 너트(홀리 아르)의 만류를 듣지 않고 출발한다. 수상 바이크를 즐기면 중에 그들이 탄 수상 바이크는 크래시 바다의 한가운데에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동료 한 사람은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그 피 냄새는 흉포한 상어를 불러들이게 되는데...
비슷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상어 영화는 무수히 많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는 이 영화는 퀄리티가 높은 상어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본질에 충실한 정공법을 구사한 상어 영화가 아닌가 한다.
수상 바이크로 앞바다까지 간 뒤, 엔진이 고장 나서 돌아갈 수 없게 되고, 그 결과, 1대의 수상 바이크에 5명이 매달려 바다 위를 표류하는 시작...
동류의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한정적인 상황이다. 예산이 현격히 적어지는 한정적 상황은 상어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전통적인 상어 영화의 느낌을 준다.
바다에 빠지면 상어로 인해 위험하고 그로 인한 공포감, 수상 바이크 위는 더위와 탈수 증상.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도대체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한정적이고, 엔진 또한 고쳐지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신호 또한 잡히지 않는다.
주변 상황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열심히 수영하는 정도. 이러한 상황을 상어가 다가오는 것으로 포장하고, 이것저것과 아이디어를 짜서 하는 생존 게임은 사실 썩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단조로운 경향이 있는 상황에 비해, 스토리에 상당히 기복을 넣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상어의 공격은 짧은 순간으로 그치고 화면에 비치는 시간 또한 비교적 적지만, 어떻게든 집요하게 쫓아오는 상어와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끝까지 확 튀는 장면은 없고, 좋든 싫든 영화의 마지막까지 상당히 오소 독사 한 영화였다는 느낌이다.
멕시코의 해안 리조트에 휴가를 온 미국인이라는 설정의 영화이지만, 영화 자체는 영국 영화이다. 엔드 크레디트를 보면, 촬영지 또한 멕시코가 아니라 몰타인 것을 알 수 있다.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는 영화 촬영지로 상당히 많이 이용되고 있다. 많은 영화에서 해안 리조트풍의 장면은 사실 몰타에서 촬영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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