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목욕은 냄새나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기 위한 방법이지만, 올바른 방법을 모르고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려견의 목욕 준비에서부터 올바른 방법까지 구체적인 방법이나 순서, 주의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목욕의 올바른 방법
정기적인 목욕은 반려견과 지내는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람과는 신체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 목욕에 필요한 준비물>
・반려견 전용샴푸
샴푸나 린스는 반드시 반려견 전용 제품을 사용합시다. 사람과 반려견은 피부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용 샴푸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용 목욕 수건
목욕 후 물기를 닦아내기 위해 흡수성이 좋은 목욕 타월을 반려견의 체구에 맞춰서 여러 장 준비합시다.
・욕조(상황에 따라 없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목욕을 시킬 때는 반려견의 체구와는 상관없이 욕조에서 목욕을 시키는 것이 보다 얌전하게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드라이어
목욕 후 털을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반려견용 드라이어에는 고정형이나 핸디형이 있는데 각 가정에 맞춰서 사용하기 편한 것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 간식
목욕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반려견에게 목욕은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 익숙해질 때 까지는 틈틈이 주면 목욕을 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 반려견 목욕 순서 >
1. 빗질~물로 적시기
전신의 털을 꼼꼼히 빗질을 해주고 난 후, 여름 35~36도, 겨울 37~38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먼저 전신의 털을 적셔줍니다. 움직이지 않도록 한 손으로 반려견의 몸을 살짝 잡아주고 샤워기 물소리가 되도록 덜나도록 샤워기의 헤드를 몸에 가깝게 해 주세요. 머리에서부터 가장 먼 엉덩이에서부터 시작하여 '뒷다리 → 등 → 가슴 → 앞다리 → 머리'의 순서로 털에서부터 피부까지 충분히 적혀 주세요.
2. 샴푸로 거품내기
물을 적실 때의 순서와 동일하게 엉덩이 → 머리의 순서로 거품을 냅니다. 거품을 내서 씻길 때는 손가락을 세우지 말고,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분을 사용해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해 주세요.
3. 씻어 내기
씻어낼 때는 거품을 낼 때의 순서와는 반대로, 머리→ 뒷다리의 순서로 해서, 얼굴 쪽에 거품이 묻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해 주세요. 얼굴을 근처를 씻어 낼 때는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코부분을 손으로 살짝 가려주고, 샤워기 헤드를 되도록 가깝게 밀착시키면 좋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배, 엉덩이 주위, 발바닥 등 잊기 쉬운 부분도 꼼꼼하게 신경 써서 헹구어 주도록 합시다.
4. 린스(선택사항)
샴푸와 같은 순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5. 물기는 확실하게 말려주기
먼저 귀, 다리, 꼬리는 뿌리 쪽에서부터 끝쪽으로 짜내듯이 물기를 짜줍니다. 그 후에 목욕 타월로 전신의 물기를 닦아주세요. 꼼꼼히 할수록 반려견이 가장 싫어하는 드라이 시간이 단축됩니다.
드라이어 바람을 오래 쏘이는 것은 반려견의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바람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조금 멀리 퍼트려서 드라이를 해주고,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젖은 부분이 남지 않도록 털의 안쪽까지 잘 말려 주도록 해주세요.
그 밖에 알아 두어야 할 것들
얼굴에도 샴푸를 사용하나요?
반려견의 목욕에 익숙하지 않은 주인의 경우, 가장 어렵고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얼굴 쪽을 씻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얼굴 부근이 젖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견이 많고, 눈이나 귀에 물이나 샴푸 거품 등이 들어가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방법만 정확히 안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얼굴은 손가락의 부드러운 부분으로 각도를 바꾸어 주면 씻어주세요. 거품이 약간 눈에 들어가도 반려견은 크게 싫어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눈보다 코에 물이나 거품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코 주변은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목욕의 빈도와 적절한 물의 온도는?
사람에게는 샤워를 매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반려견은 사람에 비해 피부가 아주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자주 씻겨서는 안 됩니다.
보통, 반려견의 목욕은 한 달에 1~2회 정도가 적합하지만, 견종이나 환경에 따라서 일주일에 1번 정도로 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약하거나 한경우에는 월 1회 정도로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과도한 목욕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견종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횟수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접종 후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려견과의 생활에 있어서, 백신 접종의 우선도는 높기 때문에, 목욕을 시키는 경우도, 백신 접종의 타이밍에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접종 후에는 1주일 정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욕뿐만 아니라, 예방 접종 전후로는 격렬한 운동이나 장거리 이동 등,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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