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럭키 (Logan Lucky)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각본 : 레베카 브란트
출연 : 채닝 테이텀, 아담 드라이버, 다니엘 크레이그, 라일리 키오, 캐서린 워터스톤, 힐러리 스완크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범죄씬 만이 부각되어 있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지만,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니라, 아버지와 딸의 유대를 그린 아버지 딸 영화 중의 하나였다.
이 영화는 딸과 함께 도망 다니거나, 딸과 함께 악과 싸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딸의 일상은 평화롭고, 헤어진 전 부인은, 보기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보이는 새아빠(하지만 나쁜 놈은 아니다)와 살고 있다.
딸의 친권은 전 부인에게 있고, 친아빠 로건은 건설 노동자로 일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딸 사디는 그런 아빠를 사랑한다. 이러한 로건에게 있어서, 딸 사디는 삶과 힘의 원천이다.
초반부 설명만 봐서는 가족 드라마 영화 같지만, 이 영화는 기본 오락성이 짙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범죄 영화이다.
서킷장의 지하 금고에 모이는 대량의 현금을 얻기 위해서 조금씩 동료를 모아가며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공을 목표로 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화려한 베테랑 범죄자' 들은커녕, 정말로 가난으로 절은 시골 촌뜨기 같은 사람들 뿐이라는 것에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모두 유쾌한 바보들이라서 보고 있으면 정말 즐겁지만, 모두 어떤 면에서는 사회의 희생자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사회의 밑바닥에 있기에 세상으로부터 바보 취급을 당하고 가볍게 여겨지는 그들이, 어떻게 해서 큰일을 달성하는 화려한 역전극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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