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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주식 투자/경제 금융 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미국 증시와 세계 경제의 향방

by One달러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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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고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주인 2월 10일(목)에 미국 노동성이 발표한 2022년1월 CPI(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하였고, 4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권 가격이 급락하게 될것이고, 미국의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2년 6개월 만에 2%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폐막 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고 있고, 미국 증시 또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나스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월 10일에는 2.1% 하락, 11일에는 2.8%로 큰 폭으로 하락한 후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또한 자원이 풍부하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사이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원유 가격 상승과 더불어 전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야기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2월 11일에는 원유 관련 선물 가격이 7년 4개월 만에 급등하기도 했으며, 일부에서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의 상승은 세계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연준(The fed)에서는 금리인상 시기를 3월보다 더욱 빠른 시기에 실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AAPL)및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의 실적 호조로 인해 상승기조로 들어섰던 미국 증시 또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종료되는 오는 20일 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행될지 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침공이 사실이 되고, 이로인해 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게 되면 전세계 금융시장의 행방은 불투명 해집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17일(목)에는, FOMC(미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의 1월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연초에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가 급락한 배경에는 1월 5일에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있었습니다.

12월 FOMC 의사록 공개 내용에는, FRB(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강한 긴축 의사가 표명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큰 원인이 되어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과연, 미국의 심화되는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FRB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또 어느 정도의 강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그리고 물가와 고용의 안정, 금리 인산으로 인한 주가 하락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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