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완화를 축소하면 주가에는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를 증명 하듯이 최근 FRB의 발언과 대응에 반응하여 1월 미국 주식시장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모습을 보며 어딘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필자만의 느낌일수도 있지만, 오늘은 필자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심화되고있는 인플레이션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금융완화를 축소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미국주의 하락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일어날 미래 일것입니다.
금융완화를 축소 중지하면 주가가 떨어진다.
2021년 갑자기 미국의 물가가 상승한 이유 중에 하나가 FRB의 대규모 금융 완화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RB가 인플레이션을 컨트롤하고 싶다면 금융 완화를 축소 중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금융완화를 중지하게 될 경우,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이며 아주 높은 확률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완화로 인해 억제되었던 장기금리가 상승한다.(국채의 인기가 높아 진다.)
최근 미국 주식은 국채에 비하면 아직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인기가 있었지만 인기의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장기금리의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구리/골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구리/골드 비율을 대입하여 현재의 장기금리를 계산해보면 약 2.5%~ 3.0% 정도가 됩니다.
장기 금리가 상승할수록 미국 주식이 하락하기 쉬워져야 하지만, 2022년 현재의 미국 주식에 3.0%의 장기 금리는 견디기 힘든 높은 수치 입니다.
투자자의 눈치를 보는 FRB
만약, FRB가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려고 했다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제일 목적이라는 강한 의지가 FRB에게 보였을 것이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FRB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적극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2021년 12월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FOMC)에서는 FRB가 금융완화로 산 국채를 처분하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는 1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FRB가 주가를 신경 쓰지 않고 진심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면, FOMC 후의 FRB 파월 의장의 회견으로 발표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던 점을 보아, 아무래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 두려워서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은 피하고 싶었던 같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필자는 FRB의 인플레이션 대책에 대한 적극성과 각오가 느껴졌고, 금리 인상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금융 완화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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