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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주식 투자/주식투자 공부

[ 2편 ]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실천하기

by One달러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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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 분할매도란 것을 접했을 때 이런 생각을 하였다.

주가가 오를 때는 이익 실현을 하면서 일괄 매도하고, 손실 상황에서는 뒤도 돌아 보지 말고 분할매도해서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였고, 분할 매도가 왜 필요 한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할 매도가 도대체 왜 필요하지?,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할매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왜? 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왜 분할 매도가 필요할까?

1편에서는 분할 매수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오늘은 주식 매매도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 중에 하나인 분할 매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 분할 매도 >

분할매도는 말 그대로 간단히 말해 보유 주식을 분할해서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분할 매도가 필요한 이유를 간단하게 정의한다면, 주가 상승 시에는 이익을 극대화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는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이다.

주식시장은 예측이 힘들다. 주가는 언제든지 급락을 할 수도 있고, 또 언제든지 급등을 하수 있다.

만약 주가가 상승할 때 목표수익률에 도달해서 일괄 매도를 해버린다면, 주가가 추가 상승했을 시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없다.

또한, 주가 하락 시에도 마찬가지이다. 손절라인까지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일괄 매도를 해버리면, 주가가 숨 고르 기후 반등했을 시의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분할매도가 중요한 것이다. 주식하는 사람들 중에 흔히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곤 한다.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르더라.

왜 그럴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하지 않는 것도 큰 원인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분할 매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가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읽어 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기계적인 방식으로 하는 분할매도를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규칙을 정해서 하고 있다.

 

1. 목표 수익률, 손절라인을 정한다.

2. 분할매도 횟수와 비율을 정한다.

3. 절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4. 위의 규칙을 지킨다.

본인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목표 수익률을 정한다.(필자의 경우 단타인지, 스윙인지, 장기투자인지에 따라 목표 수익률과 손절 라인을 다르게 설정한다.)

3%의 목표 수익률, 손절라인 3%, 분할매도 횟수는 2회, 분할 매도 비율은 50%로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겠다. 예상대로 주가가 상승과 상승하여 3%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정한 규칙대로 일반 절반을 매도해 이익실현 후, 주가의 흐름을 예의 주시한다.

계속 상승할 것만 같던 주가에 하락 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했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나머지 절반도 매도한다.

여기서 본인이 정한 규칙을 지키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 욕심이다.

목표를 달성했지만 더 오를 거 같은 생각에 매도를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목표보다 낮은 수익률에 만족해야 하거나,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실로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특히 단타를 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주가 하락 시에도 마찬가지다. 욕심이 개입하게 되면, 당장의 손실이 아까워서, 그리고 다시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매도를 못하게 만들어 손절 라인을 지나쳐 버리게 만들고, 결국에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욕심을 버리고 본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매매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주가 하락 시에도 본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기계적인 매도 후, 반등의 사인이 보였을 때 재진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며,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마치 파도타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파도가 높으면 높은 파도를 타고, 파도가 낮으면 낮은 파도를 타야 한다. 분할매수 분할 매도를 잘해야 주가라는 파도도 잘 탈수 있다.

그 파도를 잘 타지 못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얻지 못하고, 주가 하락 시에는 주가 하락폭보다 더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가 생긴다.

흔히 말하는 평 단가 맞추기다. 다음 시간에는 분할매수 분할매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평 단가 맞추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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