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 지수 이야기

​

다우 존스(DOW JONES) 지수, 나스닥(NASDAQ), S&P 500지수는 주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나, 경제나 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들인데요. 각각의 뜻이 무엇이고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다우 존스(DOW JONES)

1896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오래된 지수로 다우 존스( DOW JONES) 사에서 발표하는 지표를 말합니다.

최초의 다우 지수는 1884년, 종목별 주가가 아닌 시장 전반의 추세를 알고 싶어 했던 찰스 다우 기자가 고안해 냈습니다. 다우 존스( DOW JONES)는 뉴욕 증권 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한 30개의 우량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리들도 많이 들어본 인텔, 맥도널드, 애플, 보잉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다우 존스( DOW JONES) 지수는 시가총액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합니다.

가격 가중 방식이라는 것은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주당 가격을 모두 더한 후 편입된 기업의 숫자로 나누어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

나스닥(NASDAQ)

나스닥(NASDAQ)은 1971년 2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에서 장외시장들을 통합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입니다.

나스닥 종합 주가지수는 3,000개 종목의 전체 주가를 종합해서 산정합니다.

그중에 상위 종목 100개의 기술주만을 선정해 산출한 것을 나스닥 100(NASDAQ) 지수라고 합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들이 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블리자드, 넷플릭스, 페이스북, 페이팔, 인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이 나스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QQQ, QQQE, QQEW 가 대표적인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

S&P 500

S&P 500은 1957년 미국 신용평가사 Standard & Poor's에서 처음 발표한 지수로써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을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선정하여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한 지수를 말합니다.

1926년 90종목으로 시작되어 1957년 500종목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는 합작사인 S&P 다우 존스사 에서 다우 지수와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S&P 500 시가 총액은 미국 전체 주식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