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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애니메이션

코코 (Coco)(2017년 미국)

by One달러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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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Coco)

감독: 리 앤클리치, 에드리안 몰리나

각본:에이드리안 몰리나 제작:다라·K·앤더슨

제작 총 지휘 : 존 라세타

음악: 마이클 지아치노

 

오랜만에 본 디테일이 훌륭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 멕시코의 풍경이나 죽은 자의 거리 등이 자세하고 상세하게 표현돼있다.

죽은 자의 날의 다양한 풍습도 느낌 있게 잘 묘사되어 있고, 전체에 걸쳐서 배경이 되는 멕시코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그러한 견고한 토대 위에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내용의 설득력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거기에 살아있는 듯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움직이는 캐릭터가 감정 이입을 도와준다.

 

 

 

영화의 제작 과정을 보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현지조사에 3년이라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제작진이 미리 멕시코 현지에 가서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현지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디테일을 살렸다고 한다.

또한, 멕시코 문화의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기도 했기 때문에 멕시코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 영화에 있어서 이러한 부분이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한다.

현실의 풍경을 촬영한 영화라면 라면, 무대가 되는 배경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대로 존재해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으로 그리지 않는 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애니메이션은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상상력을 통해서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필요하다.

자본력이나, 최신 기법 등도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부분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화를 통해 스토리를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멕시코와 다른 문화에 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강하게 기억에 남는 공부가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금방 잊어버리기 쉽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쉽게 잊지 않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도 전하고 싶은 것들은 정확히 전달하는 '뼈'가 있는 영화로 아이들과의 좋은 시간을 즐기기에 충분한 영화로 추천할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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