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 (Dumbo)
감독: Tim Burton
각본: 알렌 크루거
제작: 저스틴 스프링거, 알렌 크루거
음악: 대니 엘프만
촬영: 벤 데이비스
편집 : 크리스 레벤존
출연 :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데비트, 에바 그린, 니코 파커, 핀리 호빈스, 앨런 아킨
이러한 영화는 언제나 아이와 같이가지만, 이번에는 혼자 자막판을 보았다.
영화는 아주 좋았고, 솔직히 말해 최근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 중에서는 성공작이 아닐까 한다
1919년. 미국을 열차순회 공연하는 메디치 브라더스 서커스에 일찍이 스타였던 홀트(콜린 파렐)가 전쟁에서 한 팔을 잃어 돌아온다.
홀트의 아이들, 밀리와 조가 맞이하지만, 단장 맥스 메디치(대니 데비트)는 말도 팔아 버렸고, 많은 단원을 잃고 서커스단은 망해가고 있었다.
메디치는 홀트를 코끼리 돌보는 사람으로 임명합니다. 코끼리 점보가 새끼를 낳지만, 태어난 새끼는 귀가 아주 크고 이상한 모습이었다.
서커스에 나와도 큰 귀 탓에 웃음거리가 된 아이 코끼리는, 덤보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데, 덤보가 큰 귀로 날아오르는 것을 본 밀리와 조는, 언젠가 점보를 다시 데려올 계획을 세운다.
스토리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버전 "덤보"를 모티브로 했지만, 오리지널은 동물들이 주역이 되었던 동물 애니메이션이었던 반면, 이번 작은 동물들을 의인화하지 않은, 기본적으로 인간 드라마에 가깝다.
각 역할을 인간으로 바꾸어서 인간중심의 시점에서 그려가며, 현실적인 동물을 둘러싼 인간의 드라마로 바뀌어 있었다.
팀 바튼다움은 서커스에 대한 집착과 서커스 묘사가 전편에 걸쳐서 훌륭했다. 서커스를 보는 기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이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서커스단의 다소 수상하지만 즐거운 느낌은 지금까지 팀 바튼이 반복적으로 그려온, 즐겁고, 수상하고, 어딘가 슬픈 느낌을 받게 하는 서커스라는 새로운 세계.
바로 팀 바튼다움으로 가득한 축제의 세계가 잘 그려져 있다.
애니메이션판의 스토리는 거의 중반까지로, 그 이후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중심을 이루는데, 여기도 서커스를 무대로 전개되어 간다.
앞서 언급했듯이 동물 드라마에서 인간 드라마로 바뀌어서, 전체 이야기의 느낌은 크게 바뀌었지만, 의외로 애니메이션 원작과 같은 특이한 맛이 있었다.
원작과는 다르지만, 신기하면서도 위화감은 느끼게 하지 않았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본작에서는, 후반의 전개로, 한층 더 그 테마가 확장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Tim Barton의 작품에서는, 부적응자들은 어디까지나 차별을 받는 측이었고, 차별하는 측과는 명확하게 구별되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차이도 결국에는 입장차이의 문제이며,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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