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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판타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2019 미국)

by One달러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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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감독: 존 와츠

각본: 크리스 맥케나, 에릭 소머스

제작: 케빈 파기, 에이미 파스칼

제작 총 지휘 : 루이스 데스 보지트, 빅토리아 알론소, 스탠 리

촬영 : 매튜 J. 로이드

편집 : 댄 레벤탈, 리 포르솜 - 보이드

음악: 마이클 디아키노

출연 :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데이어, 코비 스마르다스, 존 파블로, 제이콥 바탈론, 마리사 토메이, 제이크 질렌홀

초호화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어벤져스/엔드 게임」으로부터 2개월, 다음 작품이 등장해서 너무 빠른 생각도 없지 않아 있지만, 본작 「엔드 게임」의 여운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히 호화스러운 영화라는 느낌의 영화로 본작보다도 더욱 큰 예산을 쏟아부은 블록버스터 초대작이다.

「엔드 게임」 때도 다른 시리즈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스케일의 집대성에 ​​놀랐지만, 이 작품도 이 시리즈에서만 실현할 수 있는 초호화스러운 에필로그였다. 그런 '엔드 게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품이지만, 영화의 맛은 전혀 다르다는 부분이 아주 흥미롭다.

이번 작품은 또 매우 단순화되어 있고, 코미디의 재료로서의 상황에 상당히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피터의 'MJ 러브라인'이 갑작스럽게 과도하게 보이거나 피터가 16세가 되면서 너무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번은 작품은 그런 이야기니까라고 이해하게 되는 느낌이다.

극히 하이틴스럽고, 풋풋하고 귀여운 러브 라인은 보고 있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솔직하게 응원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아시아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젊은 남자들의 초식동물화 같은 것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슈퍼 히어로 영화라고 하면 근육맨에 남성미가 풀풀 풍기는 주인공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것과는 정반대의 내향적 오타쿠 타입의 히어로가 영웅으로써 활약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신감이 없고 항상 소심했던 소년 피터의 성장 이야기와, MJ에게 고백하는 용기도 갖지 못한 피터는 지금까지의 어느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과는 다른 내향적이고 무언가에 겸손함까지 느껴지는 타입이다.

주인공 피터 파커는 애초에 월급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닌 16세의 청소년으로 자원봉사로 히어로 역할을 하고 있을 뿐. 목숨을 걸고 싸울 의무는 어디에도 없다.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의 피터의 입장은, 16세의 소년으로서 극히 당연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수반된다.

벤 아저씨가 없는 MCU판 스파이더맨에서는 말할 수 없는 말이지만, 세계나 MJ, 그의 친구들이 위험에 처해 버린 것을 깨달은 피터는, 「도망치면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을 깨닫고, 드디어 자신 스스로 책임을 다하러 가게 된다.

다른 것은 놓아두더라도 이 영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영상미는 큰 볼거리라가 아닐까 한다.

필자는 미국 만화를 전혀 보지 않기에 이번 빌란의 정체는 상당히 의외였지만, 원작을 아시는 분은 먼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모르는 분들이라면 가능한 한 관련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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