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때 가슴이 아프지 않나요? 부풀어오르고, 딱딱해진 것 같은…. 오늘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그 원인과 대처법을 산부인과 의사로 남 캘리포니아 대학 케크 의학교의 준 교수인 사라 투굿 씨에게 들어 보겠습니다.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
호르몬의 분비량은 생리주기에 따라 항상 변합니다. 가슴 통증을 일으키는 두 호르몬은 황체 호르몬과 에스트로겐입니다.
생리까지 2주 동안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점점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서 관련 가슴 조직이 자극되어 통증과 붓기가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 특히 생리 1주일 전에 겨드랑이에 가장 가까운 양 가슴의 상단 외부에서 부터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생리가 오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약 1~2일 안에 완화됩니다.
여성에 따라서 호르몬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그렇지 않은데도 자신만 가슴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피임용약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리로 가슴이 아픈 적이 없는 사람도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몸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호르몬과 몸이 자연스럽게 분비하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합쳐져 언제나 일어나지 않는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이 익숙해지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만약 가슴 통증이 계속 이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다른 유형의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한 알약이나 에스트로겐의 양이 적은 알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전 · 생리 중 가슴 통증을 예방법
-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 생리 2주 전에는 특히 짠 음식을 피한다.
- 전반적으로 카페인 섭취를 제한한다.
-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된다.
- 온열 패드나 얼음패드 등으로 틈나는데로 마사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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