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피는 담배 한갑 , 수명을 4.8 시간 단축시킨다.

통계에 의하면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성인 남성의 32.4%, 여성의 9.7% 가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남성의 80%, 여성의 15%가 흡연자였던 것을 생각하면 꽤 낮아졌지만, 그래도 평균 흡연율은 20%를 넘고 있습니다.

 

담배는 인류가 낳은 독극물 덩어리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은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뿐만이 아니라 약 60종의 발암물질과 약 200종의 유해물질, 약 4,700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의 흐름이 안좋아 집니다. 또 흡연으로 인해 혈관 벽이 손상되면 세포의 기능 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혈액 내에서도 혈전이 생기기 쉬워, 산소 운반능력 또한 저하되게 됩니다.

흡연은 교감신경을 교란하여 혈당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을 하게 되면 2형 당뇨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며, 뇌경색과 심근경색, 신장병 등 합병증의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담배는 암의 발병 위험도 높입니다. 담배 연기가 지나가게 되는 (구 · 목 · 폐)은 물론 타액 등에도 녹아서 소화기관 (식도 · 위)에도 영향을 미치며, 혈액에 흡수되어 (혈 · 간 · 신장 등의 요로)에서의 위험도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흡연은 폐렴을 포함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흡기 질환 (기침·탄·생각·숨 끊김 등)를 일으키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담배 1개비당 14분의 수명이 줄어 든다

흡연이 어느 정도 수명을 단축시키는지 알고 계신가요?  의학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연구내용에 의하면 20세까지 흡연을 시작한 사람의 수명은 비흡연자에 비해서 남성은 8년, 여성은 10년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담배 1개비로 환산해 보면, 한 개비당 14분 가량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0개비가 들어간 담배 1갑을 피우는 것으로 무려 4.8시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입니다.

또한, 담배로 인한 피해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비흡연자의 경우는 간접흡연을 하는 담배 한개비당 약 1.4분의 수명이 단축된다고 하며, 간접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사망자의 10%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금연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금연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이용한 금연은 시판품보다 고용량의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거나 의사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임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금연을 시도하면 금연 성공률이 확연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흡연 욕구는 「니코틴 의존」에서 비롯됩니다. 니코틴은 뇌에 작용하여 쾌감을 느끼게 하고, 각성효과가 있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니코틴 의존에서부터 비롯되는 흡연 욕구는 금연을 시작하고 1주일 정도가 가장 심합니다.

보통 금연을 시작하면 호흡이 편해지고, 식욕 증가,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금연 효과는 금연 1분 후부터 나타나며,  8시간이 경과하면 운동 능력이 향상되며, 24시간이 지나면 심장 발작 등의 발병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금연은 좀처럼 쉽지 않지만,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와 함께 금연을 시작하여 서로 격려하거나, 성공한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