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발표된 화제의 논문
미 의사회(JAMA)가 발행하는 의학지 「JAMA 신경학(신경학)」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시각 장애(안과 질환)에 대한 대책이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논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발표된 새로운 논문은, 미국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화에 관한 추적 조사 「Health and Retirement Study(건강과 퇴직에 관한 연구)」에서 나타난 2018년의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성인 1만6690명 중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의 약 1.8%가 안과 질환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치매 연구 그룹인 '란셋 위원회'는 이 결과에 대해 작은 비율이지만 치매 예방에 관한 발전과 앞으로의 희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치매의 경우에는 운동 부족, 사회적 접촉감소, 청각장애 등이 발병을 촉진시키는 요인이라고 특정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질환과 기억장애의 관련성이란?
신경계의 기능은 감각 기관의 자극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의 공동 저자인 샌프란시스코 와일 신경 과학 연구소의 프리오 로하스 박사는 "시각의 자극이 사라지거나 손상되면 뇌의 신경세포(뉴런)가 죽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뇌가 재구성됩니다"라고 밝혔다.
2020년에 'Aging & Mental Health'(나이와 정신건강)에 발표된 메타분석(16개 논문을 분석, 조사대상자는 총 7만 명 )의 결과에서도 안과질환과 인지기능 저하 위험성에 대한 관련성이 제기되었다.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동시에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안과 질환이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할 부분이다.
JAMA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안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약 90%는 예방 가능한 질환이거나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의 이었다고한다. 안과 질환의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관리가 필요한 치매 등에 비해 비용 대비 예방 효과가 높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치매환자 중의 1.8%는 안과질환을 치료했다면, 치매의 발병을 막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치매는 인류가 예방해야만 하는 질병이기에 이것은, 우리 인류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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