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감독: 길레르모 델 토로
각본 : 길레르모 델 토로, 김 모건
원작 : 윌리엄 린제이 그레샴
제작 : J. 마일즈 데일, 길레르모 델 토로, 브래들리 쿠퍼
촬영 : 댄 로스트센
편집 : 카메론 맥라클린
음악: 네이선 존슨
출연 : 브래들리 쿠퍼, 케이트 브랜셋, 토니 콜레트, 윌렘 디포, 리처드 젠킨스, 루니 마라, 론 펄먼, 메리 스틴 버젠, 데이비드 스트라잔
고풍스러운 스토리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하는 치정으로 인한 단원들의 몰락을 그린 느와르 영화이다. 1946년에 출판된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1947년 「악마의 왕자 마을(Nightmare Alley)」에 이어 2번째 영화이다.
고풍스러운 스토리로 일확천금을 꿈꾸던 산사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 실패한 것은 고전적인 우화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의 세계관은 훌륭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잔잔한 스토리는 재미있어서 긴 영화지만 끝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영화 스토리의 의외성은 제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하게 흘러가고, 놀라움이라든지 새로운 발견이라고 하는 것 또한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케이트 브랜싯은 평소와 같이 훌륭하게 아름다운 악녀를 연기하고 있지만, 케이트 브랜싯의 캐릭터의 의미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도 있었다. 관객에게 있어서 그녀의 캐릭터는 단지 스토리상 필요한 역할로서의 악녀가 아니었나 싶다.
전형적인 악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매서운 눈을 하거나, 울거나, 소리치는 등의 연기는 그 역할로서의 감정이 그다지 잘 전해지지는 않았다.
개인의 취향의 문제 일수 있지만, 전형적인 캐릭터에 의한 전형적인 스토리로서, 자극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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