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신의 코를 핥는 이유와 심리상태

반려견이 코를 핥는 이유

개는 자신의 심리상태와 질병 등이 원인으로 자신의 코를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인이나 다른 개의 코 주위를 핥는 일도 있는데요,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반려견이 잠을 자거나, 누워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할 때 자신의 코를 핥습니다. 개는 코를 적시는 것에 의해,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고, 주변의 공기의 흐름을 더욱 잘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활동하기에 앞서 주의 정보를 더욱 쉽게 얻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자신의 코를 핥는 것이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개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코를 핥는 행동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신호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이 행동은 자신을 진정시킬 때뿐만 아니라, 다른 개나 자신의 주인을 진정 시키 위해서 하기도 합니다. 만약, 주인이 화를 내고 있을 때 코를 핥는다면, 주인에게 진정해 달라고 하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식사 시간, 간식을 받을 때 코를 핥는 경우에는 '맛있겠다', '빨리 먹고 싶다'라는 뜻입니다.

반려견의 경우 후각에 크게 의지하기 때문에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자극되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코를 핥는 행동을 합니다.

 

코가 건조할 때

개는 냄새 등을 잘 맡기 위해 항상 코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개는 잠을 자는 동안 코가 건조해지는데요, 자고 일어났을 때 자는 동안 건조해진 코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코를 핥습니다.

 

반려견이 주인이나 다른 개의 코를 핥는 이유

개의 조상인 늑대가 하는 야생 본능 중에 하나인데요. 늑대의 경우 어미의 코나 입 주위를 핥아서 밥을 요구하거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반려 견이 다른 개나 주인의 입가를 핥는 것은 자신의 동료인지 확인하거나, 동료끼리의 일종의 인사의 의미가 있습니다.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기에 하는 행동으로 친애하고 사랑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원인인 경우

반려견은 질병으로 인해 열이 나게 되면 코가 마르게 되고, 자신의 코를 자주 핥게 됩니다. 상태가 평소와 다른 것 같으면, 귀, 발바닥 등을 만져서 열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귀와 발이 평소와 다르게 뜨거우면 아픈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적절할 대처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에 이상이 있을 때

코의 상처가 있거나, 이상함을 느끼게 되면 신경이 쓰여서 코를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너무 자주 코를 코를 핥는다면 고 주위를 살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검은 반려견의 경우, 상처 등을 발견하기 쉽지 않으니 자세히 살려주세요.

 

속이 안 좋을 때

속이 메스꺼워서 토해내고 싶을 때 코나 입가를 핥는 행동을 합니다. 꿀렁꿀렁 하는 괴로운 소리를 내거나 하면, 잘못 먹은 것은 없는지 확인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병원에 데려가시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자신의 코를 핥는 것은 정보 수집, 스트레스 사인, 질병 등의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으며, 상대방의 코를 핥는다면 애정의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인에게 애정 표현을 해주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개의 입으로부터 감염이 되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질병도 있으니, 사람의 입 주위를 핥는 행동은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