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와 유가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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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를 보면 국제 유가에 대한 기사는 매일같이 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또 매일 같이 기사를 보며 국제유가 변동을 체크하고, 그 변화를 예의 주시한다.

주가와 국제 유가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고, 국제유가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기에 그토록 예인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오늘은 국제 유가 변동과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다.

 

국제유가의 중요성

​원유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과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원자재로써 자동차, 건설, 플라스틱 제품,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난방과 에너지 등의 원자재이다.

결국 현대인은 석유에 의존하며 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국제 유가의 변동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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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변동하는 이유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산유국의 생산량이 줄어들었거나, 수요가 많으면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생산량이 많거나, 수요가 줄어들면 국제 유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국제 유가의 변동은 단순한 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수요와 공급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제정세에 의한 영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국제정세와 국제 유가에 관해 논하면 며칠이 걸릴지 모르니 이 글에서는 접어 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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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와 주가의 상관관계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인 원유 가격이 싸지면 기업의 생산 원가는 줄어들고, 기업 경쟁력이 높아진다.

기업은 가치는 높아지며 주가에도 영향을 준다. 기업이 살아나면, 소비 또한 증가하고, 국가의 경제가 좋아지며, 세계 경제가 좋아지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유가는 다시 상승하고,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은 생산원가가 늘어나고, 기업이 침체되고, 기업이 침체되면, 국가 경제의 침체, 세계경제가 침체된다.

아주 1차원적인 예를 들었지만 이것이 국제유가와 주가의 상관관계라 할 수 있겠다.

​간혹 유가가 상승하면 주가도 상승하고, 유가가 하락하면 주가도 하락한다고 단순하게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반만 맞는 말이다.

모든 경우에서 주가와 국제 유가가 같은 흐름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유가와 주가 사이의 커플링(Coupling)과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라고 표현한다.

 

커플링 (Coupling)

동조화 현상이라고 하며, 상승과 하락이 같은 흐름을 보이며 한 몸처럼 같이 변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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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 (Decoupling)

탈 동조화 현상이라고 하며, 상승과 하락 등의 흐름이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서로 반대로 변동하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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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이 아닌 우리나라는 특히나 국제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 중 하나다.

필자는 주식시장과 국제유가가 상관관계가 있고,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지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봤듯이 꼭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제유가만으로 주가를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유가, 환율, 금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한 번에 같이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자니 글이 너무나 길어지고,

요점만 짧게 해서 하나의 글에 다 담자니 너무 수박 겉핥기식이 될 거 같아 오늘은 국제유가와 주가와의 상관관계 만들 다뤄보았다.

주식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남긴다.

다음 시간에는 국제유가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이어 주가와 환율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