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도는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통화의 기초가 되는 화폐를 금 화로 발행하여 유통, 사용하는 것을 금본위 제도라고 한다.
하지만, 금은 휴대가 불편한 것이 큰 단점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화와 같은 가치를 가지는 지폐, 보조화폐 등을 발행하여 유통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은행권을 다시 은행에 가져가면 은행은 다시 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었다. 이것을 금태환이라고 하며, 은행이 발행한 지폐, 보조화폐 등을 태환 화폐라고 불렀다.
금본위 제도에서의 금은 실제로 시장에 유통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은행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고, 은행권이 대신 유통되었었다.
금본위제도의 역사
금화본위제도라고도 불리는 금본위제도는 1819년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유사한 형태로 금본위제도, 은본위 제도 등이 시행되고 있었다.
금본위제도는 세계 1차 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게 되면서, 전쟁을 진행 중이던 각국은 막대한 전쟁 자금 조달이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 통화량을 대량으로 늘리게 되었다.
그로 인해 금태환을 중지 시키고, 금본위제도를 시행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통화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1919년에, 영국은 1925년에 금본위제도를 부활시켰으나, 1929년 세계 대공황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점차 폐지되기 시작하였다.
금본위제도의 시초였던 영국 또한 1931년 금본위제도를 완전히 폐지하였다.
금본위제도는 구시대의 산물에 불과할까?
금본위 제도에 대해서는 현대에 들어서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종종 있곤 하다.
2019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고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은 완벽하지 않으며, 전지전능하지도 않다.
현재의 통화시스템은 환율전쟁을 부추길 뿐이며, 금본위제도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현 통화체제보다 우수 하나는 주장이 일기도 했었다.
당시 월스트리트 저널( WSJ)은 "모든 소득 범위에서 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경제 성장은 통화와 금융이 안정됐을 때 나타난다", "통화는 국경을 초월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금리를 정하기 위해 1년에 여덟 번의 회의에서 열두 명의 당국자 판단에 의존하는 것과 금이나 다른 기준으로 통화와 신용을 공급하는 것 중에 무엇이 우수한지를 묻는 것은 전적으로 합리적인 생각이다"이라고 사설을 기고 한 바 있다.
오늘은 경제 금융에 있어서 기초지식이 되는 금본위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주식과 금본위제도가 무슨 상관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주식을 함에 있어서 경제 금융에 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고 짧은 글이었지만 여러분의 주식과 재테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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