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립 순환기질환 연구센터는 도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폐경 전후 여성의 혈청요산치와 당뇨병 위험과의 관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혈청 요산치가 높으면 당뇨병 위험도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1.56배, 폐경 후 여성은 2배로 상승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 학회의 공식 저널인 'Menopause'에 게재되었다. 생활습관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당뇨병 환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에 따르면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되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 19.7%, 여성 10.8%였다. 여성의 비율은 남성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서 인슐린의 작용도 약해지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 위험이 급속히 증가한다.
또한, 갱년기 이후 여성의 또 다른 변화로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요산치의 증가이다. 여성 호르몬은 요산 수치를 조절하기 때문에 폐경 전 여성의 요산 수치는 낮지만, 폐경 후에는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하여 요산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요산 수치가 증가하는 고뇨산혈증은 당뇨병에 대한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
국립 순환기병 연구 센터가 198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연구는, 도시에 거주하는 30~79세의 일반 주민 중, 순환기 질환과 당뇨병 환자를 제외한 여성 약 4,304명(폐경 전 2,252명, 폐경 후 2,05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의 신규 발병과의 관계성에 대해서 14년간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 혈청요산 수치가 높은 그룹은 혈청요산수치가 낮은 그룹에 비해서 다변량 조정 위험비가 1.56(95% 신뢰구간은 0.77-3.16)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 여성에서 혈청 요산수치가 높은 다변량 조정 위험비는 2.00(95% 신뢰 구간은 1.19-3.34)로, 폐경 후 여성에서는 혈청 요산 수치가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인과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폐경 유무에 의한 혈청 요산 수치별 당뇨병 발병 리스크
이번 연구를 통해서 지금까지 관계성이 밝혀지지 않았던 여성의 폐경 전후 별 혈청 요산 수치와 당뇨병 리스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의 특정 건강 진단 등에서 당뇨병 예방에의 근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여성 호르몬으로 인한 보호작용을 잃고,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요산 수치의 상승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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