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캘핑,단타,스윙,장기 투자는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은 들어 보셨거나 익숙하신 분들도 많을 용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하신 분들에게는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생소한 용어이기도 할 것이다. 오늘은 스캘핑,단타,스윙,장기 투자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스캘핑 매매
스캘핑의 어원은 북미 인디언들이 적과의 전투에서 적 시체의 가죽을 벗겨서 전리품으로 삼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주식시장에 몇 분 단위로, 짧게는 초 단위로 수십 수백 번의 매매를 반복하면서 시세 차익을 챙기는 매매 방식을 말한다. 수십 수백 번의 매매 과정을 통해 작은 이익을 쌓아 가면서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
스캘핑의 특성상 빠른 거래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기업의 가치와 가능성 재무제표보다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 주가 변동이 빠르고, 변동폭이 큰 종목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스캘핑에도 여러 가지 기법이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초단타 매매를 하시는 스캘퍼들은 매매수수료 이상의 수익만 나도 이익실현을 하고, 그 과정을 반복하여수익을 내기도 한다.
스캘핑은 투기적 성향이 강하며 종목 보유기간은 길어도 하루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타 매매
단타는 스캘핑보다는 매매 텀이 길지만, 이 또한 하루 혹은 며칠에 걸쳐 여러 번을 사고팔며 저가에 매수해 고가에 팔아 시세 차익을 얻는 매매 방식을 말한다.
단타 매매 또한 비교적 빠른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재무제표, 기업의 가치보다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 주가 변동이 빠르고, 변동폭이 큰 종목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스캘핑보다는 비교적 순간적인 판단 등의 영향을 덜 받기에, 초보자들이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식과 공부와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이 무작정 단타, 스캘핑 매매를 따라 했다가는 손실을 보기 쉽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주식시장은 전쟁터고, 그 전쟁터에 총 쏘는 법도 모르고 달려드는 초보자는 100전 100패의 가능성이 높다.
초심자의 운이라고 해서 운 좋은 몇 번의 성공을 거둘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보통은 그런 행운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스캘핑보다는 단일 매매에서 얻고자 하는 수익률 목표치가 높다.
스윙 매매
스윙 매매법은 단타보다는 그 매매의 텀이 좀 더 길다. 저가에 매수해, 보통 며칠에서 몇 주, 길게는 한두 달까지도 주식을 보유하고, 고가에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는 매매 방식을 말한다.
주가의 등락을 잘 이용할 줄 안다면 반복적인 스윙매매를 통해 장기 투자 보다 좀 더 많은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거래량, 주가 변동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스캘핑, 단타 매매보다는 기업의 내재 가치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종목을 선정한다. 그러므로 기업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고찰과 분석이 필요하다.
단타 매매보다는 단일 매매에서 얻는 수익률의 목표치가 높다.
장기투자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장기투자는 짧게는 1년, 길게는 수십 년까지 보유하며 투자를 이어 가는 방식을 말한다. 보유 기간의 정함은 없으며 본인의 방식에 따라 보유 기간을 정하면 되겠다.
장기투자는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성장으로 인한 시세차익, 배당금 수익 등을 목표로 한다. 단기간의 거래량, 주가의 변동폭 보다 기업의 가치와 미래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가장 큰 지표로 삼는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저가로 판단되는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추가 매수를 하며 점진적으로 보유량을 늘려가며 투자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할 수 있다. 마치 미래를 보고 적금을 넣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주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초보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장기 투자에 대한 개념이다.
흔히,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서,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보유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여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파트너로서 그 이익을 나누어 갖는다는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묵혀 두는 것이 장기투자는 아니다.
과일나무를 심었으면, 관리를 해줘야 하고, 수확할 시기가 오면 수확을 해야 하며, 과일 나무를 더 심어야 할 때는 더 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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