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은 시간과의 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서 열사병이 의심될 때는 1분 1초라도 빨리 응급 처치를 해주어야, 반려견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열사병에 걸렸을 때, 동물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주인이 할 수 있는 응급 처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이 열사병으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할때의 증상은?
- 입을 크게 벌리고, 얕은 호흡을 빠르게한다.( 숨이 평소보다 뜨겁다)
- 입의 점막이 새빨게 변해있다.
- 입 주위가 튀틀린다.
- 발밑, 귀, 입안이 뜨겁다.
- 갑자기 걷고 싶지 않아한다.
- 구토나 설사를 한다(심할 때는 혈액이 섞인여 나온다)
- 비틀거리고 서있기 힘들어한다.
- 반응이 둔해진다.
-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는다.
- 쓰러져서 불러도 반응을 하지않는다.
위와같은 증상은 리스트의 하단으로 갈수록 열사병이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열사병에 걸리게 되면 보통 체온은 40℃를 넘어서, 42℃ 이상까지 상승하는 경우도 빈번히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순식간에 생명이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응급조치와 함께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이동 중에 병원에 미리 연락을 해두면 좀 더 빠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 이동 중에 꼭 전화를 해두도록 합시다.
반려견 열사병시 응급 처치를 실시한다.
반려견에게서 열사병이라고 생각되는 증상이 보이면, 우선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쉬게 합시다. 좀만 더 가면 집이니까 집에서 쉬게 해야지 하며 더 걷게 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이동할 수 있다면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실내, 차량 등이 효과적이며, 실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서둘러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그늘로 이동시킵시다.
응급처치와 함께 동물병원에 연락한다.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면 반려견의 몸을 식히게 하면서 동물 병원에 연락하여 지시에 따르도록 합시다. 물을 허리 쪽에서부터 전신에 뿌리는 것도 반려견의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반려견의 몸 크기와 주변 환경에 맞게 호스나 플라스틱 병에 넣은 물을 사용하여 털을 뒤집어서 피부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려 줍시다. 이때에는 코와 입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젖은 몸에 부채나 선풍기 등의 바람을 쐬게 하면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물을 마실수 있다면 물을 마시게 한다.
반려견의 의식이 있고, 스스로 머리를 들고 물을 마실 수 있을 때만,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물이 기관지에 들어가 버려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무리하게 물을 마시게 하지 말고, 스스로 마실수 있게 합시다.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나 의식을 잃었을 경우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태나 의식을 잃은 상태는 일각을 다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반려견의 몸을 식히면서 즉시 동물 병원에 연락하여 지시를 따르도록 합시다.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도중에도 몸을 식혀 주도록 합시다. 복부와 겨드랑이, 다리 사이에 보냉제를 데고, 차가운 물로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감싸고 바람을 쐬게 하면서 몸을 계속 식히도록 합시다.
열사병 때 하면 안 되는 NG행동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없거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의 반려견에게 무리하게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물을 잘 삼킬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마시게 하면, 물이 호흡기관에 들어갈 우려가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열사병이 가벼운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쉬게 하거나, 스스로 물을 마시게 하고, 기본적인 응급 처치를 실시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열사병에 의한 대미지는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다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동물병원 진찰을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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