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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의 영화 소개/스릴러

나일 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2022년 미국 )

by One달러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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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

 

감독 : 케네스 브래너

각본:마이클 그린

원작 : 아가사 크리스티

제작 : 케네스 브래너, 사이먼 킴버그, 리들리 스콧, 마크 고든, 주디 호프랜드

촬영 : 해리스 잠바 라우코스

편집 : 우나 니 동가일

음악 : 패트릭 도일

출연 : 케네스 브래너, 가르 가닷, 아미 해머, 엠마 맥키, 톰 베이트맨, 아넷 베닝, 소피 오코네도, 레티샤 라이트, 러셀 브랜드, 제니퍼 솔더스, 알리 파잘, 돈 프렌치, 로즈 레슬리

이 작품은 본격 미스터리영화 이기때문에 핵심이 되는 범인이나 트릭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피하면서그 이외의 전개에 대해서만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이작품은 본격 미스테리로서의 추리 요소보다는 인간 드라마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

또한, 동시에 미국 영화다운 색채가 강하다. 영국 정서가 담겨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원작이지만 1978년판의 구작과도 다른 독자적인 영화이다.

전쟁의 상처가 낳은 포아로의 미모의 젊은 대부호 리넷(가르 가닷)은 친구의 재키(엠마 맥키)로부터, 약혼자 사이먼(아미 해머)의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받으며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6주 후 리넷은 사이먼과의 결혼을 발표하게된다. 리넷과 사이먼은 이집트로 신혼 여행을 떠나지만 가는 곳마다 재키가 따라온다. 위험을 느낀 리넷은 탐정 엘큐르 포아로(케네스 브래너)에게 호위를 의뢰하게된다.

영화는 제1차 대전의 참호에서 부터 시작된다. 젊은 날의 포아로가 얼굴에 부상을 입고, 연인의 권유로 수염을 기르게 된다. 그러나 포아로는 전쟁에서 연인을 잃게된다. 그 후회와 마음의 상처가 인간을 싫어하는 포아로의 성격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의 포아로는 부드럽지만 공격적이고, 모든 인물을 용의자 취급해 수사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가시가 돋힌듯한 성격탓에 그는 모두에게 미움을 받고, 가장 친한 친구인 부크에도 심한말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포아로의 태도가 큰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이작품의 스토리는 포아로 중심으로 전개되어서, 영화 전체의 초점은 사건의 범인보다 오히려 포아로쪽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전작 이상으로 포아로 중심적인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사건이 일어나는 밤, 누구에게 알리바이가 있었는지등은 그다지 명료하게 표현되지 않았다. 그래서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져도 그다지 의외로 느끼지 않는 느낌이다.

게다가, 포아로가 진상을 파악하게된 경위또한 모호한 부분이 있다. 그런점에서 일반적인 본격 미스터리 작품으로써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고 표현 할수 있겠다.

이번 작품의 장점으로는 "여행 미스터리"로서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부분이다. 피라미드와 나일강 크루즈, 신전 등 이집트의 풍경이 영화관의 큰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다.

시원하고 박력인는 장엄한 풍경과 그속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인간 드라마 인것이 이작품의 큰 장점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주인공인 '포아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것 또한 영화의 특색이라면 특색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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